종합플랫폼 ‘IBK창공 구로’ 개소 창업·혁신에 3兆…3년간 8兆 지원

3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집행에 들어간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구로동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열린 ‘IBK창공(創工) 구로’ 개소식에서 “창업ㆍ혁신분야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올해에는 우선 3조원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장지원펀드는 모험자본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3년 간 8조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한 펀드다. 올해는 당초 계획보다 약 30% 가량 더 초과해 펀드를 조성했다. 성장지원펀드와 연계한 대출프로그램도 가동된다.

최 위원장은 “투자기업의 추가적인 성장자금 지원을 위해 4년간 20조원 규모의 연계대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며 “혁신성, 성장성을 갖춘 기업은 투자나 자금지원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산담보대출 확대, 여신심사에 미래 수익성 반영 등 선진적인 기업금융 인프라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금융분야 혁신창업 촉진을 위한 금융테스트베드 운영,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도 언급했다.

그는 특히 “금융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분야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 사항으로 꼽았다.

금융위는 지난 8월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에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대학가가 모인 신촌과 금융기관이 밀집한 여의도, 마포의 창업공간을 연결해 혁신창업 삼각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금융위와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문을 여는 IBK창공도 혁신ㆍ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한 방편이다.

IBK창공은 창업육성 종합 플랫폼으로 사무공간, 자금공급, 판로개척, 멘토링, 컨설팅, 인재확보 등 벤처기업에 특화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구로점은 지난해 말 개소한 마포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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