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치 구마을 3지구 이어 쌍용1차 시공사 선정 나설듯
서울 강남 지역 재건축ㆍ재개발 시공권 수주전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 수주전 단속으로 지난해만큼의 열기는 아니지만, 수주 물량이 줄어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는 이르면 이달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인가가 나는대로 일정을 추진한다. 현재 630가구 아파트를 최고 35층, 1105 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수주전은 지난해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를 놓고 맞붙었던 현대건설과 GS건설의 ‘리턴 매치’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이 아파트를 인근의 대치쌍용2차, 대치우성1차와 묶어 브랜드 타운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러한 공약을 바탕으로 대치쌍용2차 수주에도 성공했다. GS건설 역시 지난해부터 내세운 ‘클린 수주’ 기조를 지키는 선에서 단지 고급화와 조합원 분담금 감소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치동 구마을 3지구 역시 지난달 시공사 선정에 착수했다. 20일 있었던 현장설명회에는 대우ㆍGSㆍ포스코ㆍ롯데ㆍSK 등 8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사업은 대치동 964번지 일원 1만4833㎡에 아파트 283가구를 짓는 것으로 예정공사비는 973억8679만원이다. 내달 5일 입찰을 마감해 12월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동구에서는 천호3구역 재개발이 시공사를 선정 중이다. 지난달 14일 현장설명회에 대우ㆍ대림ㆍGS건설 등 12개 건설사가 참가해 관심을 보였다. 강동구 천호동 423의 76 일대 2만3083㎡에 535 가구를 짓는 예정공사비 1162억원의 사업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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