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최고...1위 노르웨이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한국 정부 전자결제 순위가 전 세계 73개국 중 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제공사 비자(Visa)의 ‘정부 전자결제시스템 도입 순위(2018 Government E-Payments Adoption Ranking: GEAR)’ 조사 결과 한국은 전 세계 73개국 중 7위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비자가 영국의 경제분석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정부의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점수를 매겨 순위를 산출했다. 평가 지표는 ▷소비자대 정부간 거래(C2G) ▷정부대 소비자간 거래(G2C) ▷기업대 정부간 거래(B2G) ▷정부대 기업간 거래(G2B) ▷인프라 ▷사회ㆍ경제 여건 ▷정책 여건 등으로 구성됐다.
7개 부문에서 총점 89.7점을 차지한 노르웨이가 1위에 올랐고, 이어 프랑스와 덴마크,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87.7점으로 7위였다.
한국은 인프라와 기업대 정부간 거래(B2G)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인터넷과 카드 단말기 보급률, 1만명 당 28개인 자동화기기(ATM) 도입률 등의 결제환경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했다. B2G부문에서는 법인세 납부와 기업의 연금 기여도 등에서 100점을 받았다. B2G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32개국이었다.
소비자대 정부간 거래(C2G)는 온라인 쇼핑이나 소득세 납부, 신분증 발급 등 총 6개 요소에서 민간 부문의 전자결제 수준을 평가했다. C2G 부문에서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한국은 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물리적인 인프라 뿐 아니라 경제 및 사회의 발전도 등도 함께 고려했다. 이 부문에서는 덴마트나 캐나다, 노르웨이 등 기술적인 우위와 시장 규모가 두루 확보된 고소득 국가들, 특히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은 경제 및 사회의 발전도 부문에서 8위였다.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특히 세계 최고의 결제 인프라를 갖춘 한국에서 선도적인 기술과 혁신적 결제 서비스의 도입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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