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동작 구름×노을카페 2곳 오픈 -수제맥주ㆍ스낵…라운지 콘셉트 맞는 메뉴 운영 -북콘서트 등 문화 행사도…지역활성화 기여 목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이마트24가 서울 동작대교 남단 양쪽에 위치한 카페를 문화 라운지로 새 단장해 운영에 돌입한다.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며 지역사회 활성화와 도시 재생 등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마트24는 동작대교 상류에 위치한 ‘동작 구름’과 하류에 위치한 ‘동작 노을’ 카페 2곳을 오는 31일 그랜드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작 구름×노을 카페는 각각 1~5층, 53평 규모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1~2층에는 이마트24 편의점과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 위치해 있다.
판매 품목은 일반 매장의 5분의1 수준인 600여종이다. 라운지 콘셉트에 맞게 케이크, 푸딩, 마카롱 등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동작 구름×노을카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메뉴도 선보인다. 데블스도어 수제맥주 2종(페일 에일, 헬리스)을 8000원에, 하이네켄을 7000원에 판매한다. 와인 구색도 늘려갈 계획이다. 수제 맥주에 곁들일 수 있는 짬뽕육즙만두와 소시지 등의 스낵도 만나볼 수 있다.
3~4층은 별마루 라운지와 문학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으로 꾸며진다. 별마루 라운지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에 착안해 만든 이마트24 의 작은 별마당이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가족, 친구, 연인과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문학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에선 출판사 ‘문학동네’가 추천해주는 다양한 서적을 만날 수 있다. 북큐레이션은 분기별로 진행된다.
5층 루프탑은 한강다리 위 가장 높은 곳에서 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름카페 한강 전망대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를, 노을카페 루프탑은 남산타워를 감상하기에 좋다.
당초 동작 구름×노을 카페는 서울시가 2009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에게 한강조망권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차별화 콘셉트가 없어 방문객이 줄어드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마트24는 한강사업본부와 손잡고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작 구름×노을카페를 오픈하게 됐다.
이마트24는 북콘서트, 바리스타 클래스 등 지역주민ㆍ고객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키로 했다.
이에 9월 19일 오후 7시30분에는 문학동네와 김보통 웹툰작가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매월 문학동네의 추천 작가가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일에는 바리스타 클래스가 진행된다. 커피 제조와 즐기는 법 등 커피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마트24 SNS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동작 구름×노을카페는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형 점포”라며 “편의점으로서 상품,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점포를 개발해 지역사회 활성화, 도시 재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