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이 경찰 조사 거부 후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채널A 악마 기자를 보았습니다. 모국어도 못듣는 여성 기자분. 세상에 들어갈 때 답변했고, 나올 때 수차례 같은 질의를 묻고 답하고, 결국 인신공격까지 수모를 당했네요. SBS 왜 편집하십니까? 원본 그대로 올리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시간 정도 후 김부선은 “주진우, 이재명. 국민들 속인 대가를 곧 겪게 될 것. 물론 각오 하셨겠지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부선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경찰 조사에 임하기 전 김부선은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고 눈물의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30분만에 진술을 거부하며 경찰서를 나왔다.
경찰서를 나온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법정에 세우기 위한 결정적인 거짓말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제출했다. 많은 변호사들이 무료로 도와준다고 해서 9월 10일을 넘기지 않고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서 다시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이재명과 스캔들 의혹에 휩싸였다. 이재명 측은 “과거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났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김부선은 “연인 관계였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현재 스캔들의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