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은 각종 질병의 위험 신호입니다. 기침과 발열, 객혈,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된 기간과 기저 질환에 따라 폐렴, 폐결핵, 폐부종, 기흉, 간질성 폐질환, 폐암 등 여러 폐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염증이면 문진, 청진만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단, 감염성 질병이나 악성 질환이 의심되면 혈액검사, 객담검사 등과 함께 흉부 X-ray, CT 등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무증상이더라도 종양이 존재할 수 있기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폐암은 정기적인 엑스레이 검사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촬영 소요시간은 매우 짧고 금식이 필요하지 않아 가장 간편한 영상 검사입니다. 물론 엑스레이로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크기가 작거나 구석에 위치하고 단단하지 않은 성분으로 이뤄진 종양 등)에는 CT 검사가 동반돼야 합니다.

촬영 소요시간은 분 단위로 조영제를 사용하면 약 6시간 정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조영제에 따라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의료진과의 협의가 필요합니다. 흡연자와 폐암 가족력, 만성폐질환을 보유한 고위험군은 엑스레이 검사 뿐 아니라 정기적인 CT 검사를 적극 권장합니다.

조직검사는 대부분 암 진단을 위해 시행합니다. 악성 조직의 세부 특성을 파악하거나 양성 질환 중에서도 혈액 검사로 검출이 안되는 특정균 검출을 위해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폐 병변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문의의 판단 하에 접근이 가능하고 진단적 이익이 클 때 실시합니다. 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검사이기 때문에 진단에 있어 불충분하거나 조직검사 소견이 맞지 않다면 재검사 혹은 수술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조직검사는 초음파, CT 혹은 투시 유도 하에 시행합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내외로 진통 주사와 국소 마취 후, 조직검사용 바늘로 조직을 얻습니다. 절개나 전신마취를 시행하지 않으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으면 대부분 검사 다음날 퇴원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신소연 교수>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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