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대부업 시장이 지난해 P2P(Peer To Peer) 시장 및 대형 대부업자의 성장세에 13.0% 확대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행정안전부가 28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 대부 잔액은 16조5000억원으로 전년도말 14조6000억원보다 13.0% 늘어났다.
상반기와 비교하면 1조1000억원, 6.9%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의 대부잔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상반기말 13조5000억원보다 7000억원 증가했다.
P2P연계대부잔액도 5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80%가 넘게 늘어났으며 대형 대부업자 P2P가 시장을 키웠다.
대형대부업자 중에서는 이프로파이낸셜 등 7개 아프로 계열사와 웰컴크레디라인 등 3개사가 포함된 웰컴계열사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대부업체 거래자 수는 247만3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말 249만5000명보다 2만2000명 감소했다.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감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프로ㆍ웰컴 계열사 거래자수는 65만5000명에서 61만3000명으로 급감했다.
등록업자 수는 8084개로 상반기보다 9개 증가했다. 상반기는 금융위 등록업자 수가 1080개였으나 지난해 말 1249개로 15.6% 증가했다.
P2P연계대부업 신규등록이 지난해 8월 공포되고 지난 3월 전면시행됐으며 매입채권추심업자도 등록 증가가 두드러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자체 등록업자 수는 6835개로 상반기 6995개보다 160개 줄었다.
금융위원회는 “대형대부업자의 수익성에 치중한 과도한 대출 권유 등 불건전 행위가 없도록 대부 감독 및 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매입채권추심업자의 진입자본요건 상향, 내부통제기준 수립 의무화 등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