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28일 새벽에 전해온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독일전 승전보에 온 나라가 축제무드에 젖어 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독일 팀의 득점 기회를 막아낸 김영권 선수의 활약과 관련 KBS2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은 ‘까방권’을 언급하며 특급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온라인 공간상에서는 ‘까방권’이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 1위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김영권 선수한테 5년짜리 ‘까방권’을 줘야 한다는 거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소위 까임 방지권을 의미하는 까방권은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포털 국어사전에도 등록돼 있는 까방권은 ‘한 번의 활약으로 다른 잘못에 대한 비난을 면제 받는 권리’, ‘행동에 크게 흡족하여 미래의 과오를 눈감아 주려는 너그러운 마음의 표시 유사 표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원래 까방권의 원조는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친 연예인에게 악플이 면제된다는 가상의 권리로 네티즌간의 묵언의 약속이기도 하다. 군 복무로 까방권을 받은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차인표, 이정, 유승호 등이 있다.

이영표 해설 위원은 이날 독일과의 경기에서 김영권이 선제골을 터트리자 “김영권에게 까방권을 줘 5년 동안 어떤 비난도 해서는 안 된다”라며 말하며 특급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이 연달아 추가 골을 기록하자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의 2대 0보다 한국이 독일에 패해 0대 7을 기록하는 게 더 가능성 있다고 누가 그랬냐”고 반문하며 “한국이 2골이 가능하다고 할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1% 확률을 우리가 만들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이후 이영표 해설위원은 “대한민국 팀에 아낌없이 칭찬해 달라”며“선수 모두에게 까방권을 줬으면 한다”며 그간의 맘 고생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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