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 30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비욘드동아 ‘헐리웃 핫 스타일’이 30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크리스틴 스튜어트’ 편을 방송한다.
평범한 아역배우에 불과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뛰어난 재능과 세련된 스타일로 어디에서나 환영을 받는 여배우가 됐다.
짧은 금발머리에 운동화를 신고 ‘패닉 룸’에서 열연했던 열 살 소녀 크리스틴은 맥컬리 컬킨을 쏙 빼닮은 소년 같은 아역배우였다. 스크린 밖의 스타일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충격에 가까운 패션 테러리스트였고, 유행에 뒤처진 지루한 의상을 고수했다.
크리스틴의 대반격은 상업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뱀파이어가 되면서 시작됐다. 톰보이 같은 이미지로 연예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크리스틴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가 열망하는 흥행배우로 거듭났다. 현실에서도 이뤄진 로버트 패틴슨과의 뜨거운 사랑은 영화팬들이 더 열광한 로맨스였다. 그 때 크리스틴의 자유로운 이미지는 의상으로 묻어났다. 운동화에 원피스 차림,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같은 발랄함에 더해진 창백한 섹시함은 ‘트와일라잇’의 세 시즌을 거듭하며 진화했다.
성장통처럼 만났던 무수한 스캔들로 호사꾼들의 입에 오른 내린 때도 있었지만 크리스틴은 완벽하게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최고의 자리로 걸어올라갔다. 스스로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배우로서 하고 싶은 걸 다 해봤다.”
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