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개·돼지’ ‘패배자’ 등 막말을 하는 등 권력관계를 이용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YTN은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소속 학생 30명이 A교수가 수업 도중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며 규탄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고 학교 측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학생들에 따르면 A교수는 수업 도중 학생을 개·돼지에 비유하거나 패배자로 비하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특정 종교활동을 강요하고 상하관계를 이용해 개인적인 업무를 시키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학생들이 피해를 학교에 알렸지만 학교측은 두 달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진상조사가 늦어지면서 A교수가 학생들을 부르거나 A교수의 지인이 학생들의 집으로 찾아오는 일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해당 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요청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

명지대 측은 YTN에 “학생들의 요구로 A교수를 사실상 수업에서 배제하고 공정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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