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북서부에서 건설 중인 댐이 붕괴될 위기에 놓이면서 인근 주민 수만 명이 긴급 대피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엘 티엠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가재난위험관리국(UNGRD)은 전날 이드로이투앙고 댐과 접한 산등성이에서 새로운 지각 움직임이 감지됨에 따라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안티오키아 주 푸에르코 발디비아, 푸에르토 안티오키아, 카세레스, 타라사 등 4개 마을에 사는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런 비상상황은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긴 카우카 강에 건설 중인 이드로이투앙고 댐의 터널이 지난 7일 막히면서다. 댐의 붕괴 위기가 고조되면서 현재까지 상ㆍ하류 주민 2만4000여 명이 홍수로부터 안전한 지역의 쉼터로 대피했다.
이투앙고 댐은 약 40억달러가 투입되는 콜롬비아 최대 수력발전 시설이다. 콜롬비아 전체 전력 수요의 17%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경 기자/ pi7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