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과학기술원과 POSTECH - ‘무학과 무전공 제도’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내년 1학기부터 KAIST를 비롯한 국내 4개 과학기술원과 포스텍(P0STECH)에서 융합형 인재가 매년 1000여명씩 배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및 포스텍(POSTECH)은 17일 KAIST에서 제2차 ‘과학기술원 4차인재위원회’를 열고 4개 과학기술원 등에서 무학과 무전공 융합형 인재를 내년 1학기에 1155명 선발하기로 했다.
무학과 무전공 제도는 기초과학, 공학적 지식에 바탕을 둔 융합형, 미래형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4차 인재는 융합, 창의, 사회적 책임, 자기주도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말한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무학과 무전공 제도’를 주제로, 기관별 특색을 반영한 4개 과학기술원의 맞춤형 무학과, 무전공 모델이 소개됐다.
KAIST는 내년부터 처음으로 융합기초학부(무학과 초학제전공제도)를 개설하고 50명을 선발한다.
모듈식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 진로계획에 따라 이론(교과목), 세미나, 실험, 연구, 인턴십 등을 연계하는 개인 맞춤형 과정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학설립 시부터 전원 무학과 입학(기초교육학부)을 채택해 온 GIST는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선언’하는 열린 교육을 구현할 계획이다.
다양한 전공 경험을 장려하기 위해 전공분야 학점은 최대 42학점까지만 졸업학점으로 인정한다.
DGIST는 융복합 교육 2.0 추진단을 구성해 모듈형(혼합형) 교육과정의 내실화, 융복합 교과목의 확대개설, 학부와 대학원 연계강화 등을 통해 무학과제도의 문제점을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다.
GIST와 DGIST는 무학과무전공 신입생으로 각각 200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390명을 무전공무학과로 선발할 예정인 UNIST는 무전공 입학에서 융합전공 졸업까지 연속성을 지닌 5단계 모듈형 프로젝트 계획을 선보인다.
2개 이상의 전공 이수를 의무화하고, 2018년 신입생부터 각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춰 이론-설계(융합연구)-실습(프로젝트)-경험(인턴십)-발표 단계로 연계하는 모듈형 프로젝트로 전공간 융합을 강화할 계획이다.
POSTECH은 입학 후 3학기까지 학과 탐색기회를 제공하고, 원할 경우 졸업 직전학기까지 무학과 무전공 제도를 유지하는 ‘무은재 새내기학부(350명 정원)’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배우는 내용, 배우는 방식, 시스템 혁신을 통해 4차인재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공계 대학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앞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도 긴밀히 협의해 과학기술원의 선도모델을 일반대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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