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민주평화당은 지난 14일 여야가 특검법과 추경안을 18일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5·18 영령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의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민주당과 21일 특검법과 추경안 처리를 약속해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본회의에 앞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끼리 만나 평화당에 고지 없이 18일로 변경했다”고 토로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장 원내대표는 3일 안에 추경을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도 꼬집었다. 그는 “사흘 만에 추경 심사를 종료한 것은 헌정 역사상 한 번도 없다”며 “(심사)철자를 생략할 근거 규정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국민의 혈세를 심도있게 심사할 의무가 있는데 책임 소홀은 물론이고 국회심사권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표는 “법안처리를 위해서는 상임위가 풀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5·18 행사에 참여를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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