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원유통사업, 화장품 사업 품목 허가 등 기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YG PLUS가 콘텐츠ㆍ화장품 사업 안정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YG PLUS는 하반기에 모든 사업단에서 성과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콘텐츠 부문 강화 ▷화장품 사업부의 안정화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 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YG PLUS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주사격 회사로 화장품ㆍ광고ㆍ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음악사업부를 새로 신설하면서 음원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YG PLUS는 위너, 빅뱅, 아이콘 등 보이그룹의 인기를 바탕으로 음원유통시장에서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YG PLUS는 네이버의 음원 유통 대행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네이버에서 500억원의 지분 투자를 받고 콘텐츠 투자나 네이버 라인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일본ㆍ대만 등 해외 유통 시장에 진출하게 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YG PLUS가 진행하는 음원유통사업은 네이버 서비스의 운영대행 수준이지만, 네이버라는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 판로를 연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월부터 반영되는 음원유통사업이 160억~200억원 가량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화장품 사업부는 국내 유통채널 다각화와 수익 부진 채널 철수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백화점, 면세점 등 수수료율이 높은 유통채널 수를 줄여 고정비를 감소시키고 온라인몰ㆍ자사몰 확대로 이익개선에 힘쓰고 있다. 3월 중국에서 3만여개의 유통채널을 보유한 코스메틱 유통업체 춘원과 MOU를 맺어 5월께에는 오프라인 진출도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250여개 품목 중 110여개의 위생허가를 받았고, 단일 화장품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GD 향수’도 허가를 받았다. 지난 1월에는 홍콩 면세점에 진출했고, 올해 인도네시아ㆍ필리핀ㆍ태국 진출도 준비 중이다.

안정적인 현금창출도 기대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더한 광고, 매니지먼트, 음원유통사업 매력이 부각되고 있단 평가다. 매년 100회 열리는 골프 경기에서 30~35개 가량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2분기부터 골프 성수기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모델 매니지먼트 사업 역시 매출의 20%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당기순이익을 보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본업과 종속사업이 아직 사업 초기에 불과하다”며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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