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11곳, 한국당 2곳 경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번주 더불어민주당이 단수추천ㆍ경선 지역을 발표하면서 일찌감치 전략공천을 발표한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대진표가 완성돼 가고 있다.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 가운데 11명을 경선으로 선출하는 반면 구인난을 겪은 한국당은 경쟁력 있는 거물급 인사를 대거 전략공천하면서 경선은 대구ㆍ경북 2곳에서만 치를 예정이다. ▶안철수 출마에 복잡해진 수도권=서울시장 선거에서 3자 대결 구도는 1995년 이후 23년 만이다.
민주당은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ㆍ우상호 의원의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한국당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전략공천이 유력하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 막판 후보 단일화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모두 경선을 통해 정한다. 경기지사 경선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전해철 의원, 양기대 광명시장이 나선다. 한국당은 남경필 현 경기지사를 일찌감치 전략공천했다.
인천시장 민주당 경선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박남춘 의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출사표를 냈다. 한국당은 유정복 현 시장을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공들이는 PK는 리턴매치=부산시장과 경남지사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대진표상 두 지역 모두 ‘리턴매치’로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2014년 선거에서는 서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 전 장관을 1.31%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경남에서는 문 대통령의 복심 김경수 의원과 지역세가 강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맞붙는다. 이들도 2012년 김해을 총선에서 맞붙었던 인연이 있다. 당시에는 김 전 지사가 승리했다.
울산시장은 송철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과 김기현 현 시장이 대결을 벌인다.
▶與 광주ㆍ호남, 野 대구ㆍ경북 ‘경선은 곧 본선’=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강기정ㆍ이용섭ㆍ양향자 예비후보가 경선을 진행한다.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으나 후보 단일화와 컷오프로 4명의 후보가 물러났다.
전남지사는 김영록ㆍ신정훈ㆍ장만채 예비후보가 전북에선 김춘진ㆍ송하진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민주평화당에선 전남지사 후보로 박지원 의원의 차출론이 계속 불거진다. 그러나 정의당과 구성한 공동교섭단체 구성의 최소 인원이 20명이라는 점에서 박 의원의 출마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는 한국당의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당 강세 지역인 경북도 김광림 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 간 경선이 진행 중이다. 민주당에선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나선다.
▶‘미투’ 파장 충청, 원희룡 제주지사 탈당 가능성=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행 논란으로 민심이 요동치는 충남은 민주당에서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양승조 의원이 경선을 벌인다. 한국당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후보로 출마한다. 바른미래당에선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나선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상민 국회의원(유성을),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경쟁을 벌인다. 한국당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출마한다.
세종특별자치시장 민주당 후보로는 이춘희 현 시장이 나선다. 다른 당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 밖의 강원도에서는 민주당의 최문순 현 지사와 한국당의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이 본선 경쟁을 치르고, 제주에선 바른미래당의 원희룡 현 지사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김우남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한국당은 김방훈 제주도당 위원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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