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경찰은 30일 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장 후보로 공천된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정치적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경찰청은 이날 “(경남테크노파크 채용 비리 수사는) 지난 1월 경남도청 감사실에서 ‘채용비리’ 혐의로 ‘조 전 부지사’를 경남경찰청에 수사 의뢰해 수사 착수한 것”이라며 “ 조 전 부지사 소환조사 일정은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공천 확정되기 열흘 전인 지난 20일에 이미 변호인과 협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참고인 등 소환조사도 완료했다”며 “자유한국당 공천발표일’에 맞춰 경찰이 언론에 수사사항을 밝힌 사실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김기현 울산시장에 이어 공천이 확정되는 날 또다시 (경찰이) 우리 후보에 대해 그렇게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따른 조처다.

조 전 부지사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은 지난 29일께부터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2013년 조 전 부지사가 당사자 채용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