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오랜 지기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뒤를 잇기(?) 위해 청와대를 나왔던 박수현 전 대변인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충격적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도지사 예비후보로서의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피해당사자가 얼마나 고통 속에 힘들어했을지 진심으로 위로 드린다”며 사과한 뒤 “도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어떻게 사죄드릴지 가슴이 먹먹하다. 도청 공무원 가족의 참담함도 눈에 밟혀 차마 위로의 말씀도 드리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안희정 지사의 친구이기에 더욱 고통스럽다”며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충남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 그러한 내용과 방법에 결심이 서면 말씀을 올리겠다”며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피해당사자의 아픔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현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5일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와 인연을 강조하며 “(안희정 지사 핵심시책인) ‘3농 혁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내포신도시의 교육·의료 등 자족기능을 확충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일부에서 박 후보에 대해 ‘자신만의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저는 안희정의 친구이고 문재인의 입이다. 그것이 박수현의 계승과 혁신 속에 담겼다”며 “박수현이 갈 길은 ‘친민(친국민)’이자 ‘친충(친충청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박수현 전 대변인은 충남지사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한 것일 뿐,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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