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자율주행충족 전세계 주목 일반도로서도 ‘차로유지’ 기능 수소연료전지 등 99% 국산제품
현대자동차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자율주행에 성공하면서 미래 친환경 자동차인 ‘넥쏘’<사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NEXO)’와 ‘제네시스 G80’이 190km에 달하는 장거리 구간에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를 충족하는 자율주행 시현에 성공하면서 전세계 자동차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4단계는 운전자가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이 정해진 조건 내 모든 상황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하는 수준이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를 의미하는 5단계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으로 분류된다.
특히 이날 자율주행에 나선 수소전기차로 자율주행 기술을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1월에 열린 CES에서 처음 공개된 넥쏘는 기존 친환경 자동차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충전속도와 주행거리를 개선했다. 넥쏘는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불과 5분에 불과하며 최대 거리는 600km를 돌파했다.
넥쏘(NEXO)는 현대차 3대 미래 모빌리티 비전 ▷연결된 이동성 (Connected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의 실체를 제시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을 현재화한다는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미래형 SUV다. 특히 넥쏘의 최대 강점은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 집약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들 수 있다.
현대차 최초로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고속도로뿐 아니라 자동차전용도로 및 일반도로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기능이 강화돼 선보이는 기술로 0~150km/h 사이 속도에서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등이 탑재돼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는 수소탱크 총격시험, 파열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기존 충돌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안전성을 재차 점검했다.
현대차는 넥쏘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모터, 감속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내구성능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특히 이러한 연료전지 전용부품은 현대차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99%의 국산제품으로 완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의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승체험ㆍ체험관 운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