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신임 임원들을 향해 도전과 혁신을 주문했다. 또한 과감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것도 함께 당부했다.
허 회장은 지난 2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 참석, “어떠한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가 되어줄 것”을 주문하며 육상 단거리 선수인 우사인 볼트의 사례를 소개했다.
허 회장은 “(볼트의) 큰 키는 빠른 스타트가 중요한 단거리에서 결코 유리한 조건이 아니었고, 선천적인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몸의 균형조차 잘 이루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다”며 “그는 척추를 지탱하는 핵심근육을 집중 단련하고 팔과 어깨의 동작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보폭을 최대한 넓게 벌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 역사를 창조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최근 경영환경을 언급, 신임임원들을 향해 “이처럼 우리도 주어진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렵다 하더라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역하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제고도 함께 주문했다. 앞서 허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GS가 그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 닦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키워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허 회장은 “현재의 수준에만 머물지 말고 국내 수준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높은 산에 오르지 않으면, 하늘의 높음을 알지 못하고, 깊은 골짜기에 가지 않으면, 땅의 두터움을 알지 못한다”는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編) 을 인용하면서 “처음 길을 가는 사람에게 시행착오는 중요한 경험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시도해 값진 지혜와 지식을 적극적으로 쌓고, 항상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해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허 회장은 경기 흐름 파악과 민첩한 대응이 중요한 ‘쇼트트랙 계주’를 예로 들며 “기업 경영도 마찬가지로 신임임원들도 자신이 맡은 현장에서 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팀워크를 이끎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더란 조직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사람이다”며 “뛰어난 리더는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구성원 모두와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