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는 안면신경마비로도 불리며 뇌신경 12개 가운데 얼굴 근육과 혀의 미각, 눈물샘 등을 관장하는 제5뇌신경, 제7뇌신경이 마비되는 것을 말한다. 구안와사가 발생하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 과로와 스트레스로 신경이 쇠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나 신경이상증상으로 인해 주로 발병한다.

구안와사가 과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는 40~50대에게 많이 나타난 증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소아, 청소년부터 잦은 회식문화, 스트레스 등으로 음주를 많이 하는 직장인들까지 현재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추세이다.

한의원에서 보는 구안와사 초기증상은 급격히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아래 턱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고 미열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감기 몸살과 비슷해 대부분 엉뚱한 병원을 찾아가 시간을 낭비하거나 계속 증상을 방치하여 오래된 구안와사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구안와사 발병 후 제때 치료 받지 못하면 음식을 씹을 때 저절로 눈물이 나오거나 미각, 청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 질 수 있다.

목동 푸른한의원 서은미 원장은 ”구안와사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오래된 구안와사라도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한약, 뜸, 침 치료, 매선요법, 정안요법 등 전문한방요법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원장은 ”조기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은 평소 건강관리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고 찬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구안와사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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