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오는 2월 9일부터 17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에 우리나라 첫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북한 측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이 강릉과 서울에서 각 1회씩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서울 공연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북측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인 현송월 단장이 서울 공연장 선정을 위해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등을 둘러봤다.
북한 측이 공연의 예술성이나 상징성을 중시할 경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공연장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 해오름극장의 경우 1500석이 넘는 관람석과 대형 무대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리모델링 중이어서 다음달 초에는 공연 계획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 공연일정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 1985년 있었던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 때 북한예술단이 공연했던 곳으로 남북 예술 교류에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5000여석 규모인 잠실체육관이나 지난 2015년 3년간의 리모델링 후 재개장한 4500여석의 장충체육관도 거론되고 있다. 장충체육관은 접근성이 좋고 공연의 대중성을 고려할 때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애초 북한 측은 세종문화회관을 공연장으로 원했지만 이미 공연 일정이 잡혀 있어 다른 곳을 물색 중이다.
오후 4시 현재 북한 현 단장과 사전 점검단 일행은 워커힐 호텔에서 환송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이후 일정을 마치는 대로 방한 때와 마찬가지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 측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15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140명의 공연예술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현 단장과 함께 지난 21일 방한한 북한예술단 선발대 격인 점검단은 당일 경강선 KTX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해 강릉공연장을 둘러봤으며 하루 강릉에서 묵은 뒤 22일 서울로 올라와 서울 공연을 위한 후보 장소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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