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조8천억 규모…쌓으면 에베레스트산 6배 높이 -장수 기준으로는 6억장…1만원권이 80% 차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불에 타거나 찢어져 쓰지 못하는 지폐와 동전이 지난해 3조8천억원 어치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7년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를 보면 지난해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 규모는 3조7천693억원이다. 1년 전(3조1천142억원)보다 21.0%(6천55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폐기된 손상화폐는 장수 기준으로 6억장이다. 지폐가 3조7천668억원(5억3천만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중 만원권이 3조404억원으로 폐기 지폐의 80.7%에 달했다.
5만원권 3천338억원(8.9%), 5천원권 2천109억원(5.6%), 1천원권 1천817억원(4.8%)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폐기된 지폐는 5t 트럭으로 99대분에 해당한다. 또 지폐를 모두 연결하면 경부고속도로를 약 79회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를 쌓으면 백두산 높이의 21배, 에베레스트 산의 6배, 63빌딩의 227배에 달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동전은 25억원어치(7천만개)가 폐기됐다.
손상화페 교환은 원래 크기와 비교해 남아있는 면적이 3/4 이상이어야 액면 금액 전액을 돌려준다.
3/4 미만∼2/5 이상이면 액면 금액의 반액을 새 돈으로 교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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