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88)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헤지펀드와 10년간에 걸친 ‘세기의 대결’에서 압승했다.

1일 미국 언론 매체에 따르면 2007년 버핏과 뉴욕 헤지펀드 운용사 ‘프로테제 파트너스’는 향후 10년간 인텍스 펀드와 헤지펀드 중 어느쪽이 더 많은 이익을 낼것인지 내기를 벌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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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판돈으로 각각 32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걸고 미국 국채(國債)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10년 뒤에 원리금을 합해 총상금을 승자가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2008년 1월 1일자로 시작된 내기는 뉴욕 증시 마지막 거래일이던 지난 12월 29일(현지시간) 버핏의 승리로 판명났다.

버핏이 투자한 인덱스펀드는 연평균 7.1%의 수익을 낸 반면, 프로테제 파트너스의 헤지펀드 수익률은 2.2%에 그쳤기 때문이다.

버핏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불어난 상금 전액(222만달러)을 10년 전 그가 기부하기로 약속했던 여성 청소년 교육 재활을 돕는 자선단체 ‘걸스 오브 오마하(Girls Inc. of Omaha)’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