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조선업…매출은 급감ㆍ수주는 회복=올해 조선업을 관통하는 두가지 키워드는 우려와 기대다. 매출 급감은 우려스럽지만, 업황 회복 상황은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매출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은 2015년과 2016년 있었던 수주절벽 때문이다.
대표적 수주산업인 조선업은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데 1~2년 가량 시차가 발생한다. 2015년과 2016년의 수주 급감 상황은 올해 국내 조선사들의 매출이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다. 영업이익 역시 규모가 줄거나, 적자전환 가능성까지 열려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작년말 조단위의 유상증자에 나선 것도 2018년을 버티기 위한 실탄 확보 의미가 크다.
수주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기대를 키운다. 클락슨 리서치는 2018년 선박 발주가 2016년의 2배 수준인 1134척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2018년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약 60억 달러(약 6조5000억원)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유가가 60달러선으로 올라선 것도 조선업 업황 회복을 전망하는 주요 근거 중 하나다. 업계에선 글로벌 오일 메이저들이 이윤을 낼 수 있는 최저 유가를 50달러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