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어제는 고교생 탁구선수를 꺾더니, 오늘은 실업선수마저 제압한 초등학교 5학년 오준성(오정초5년) 군이 화제다.
오 군은 2012년 런던올림픽 탁구 단체전 은메달의 주역인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의 아들이다.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남자 개인단식 2회전에서 오 군은 실업팀 소속 강지훈(한국수자원공사)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했다.
1회전에서 고교생 손석현(아산고 1년)을 3-2로 제압한 오 군은 사상 처음으로 초등생이 실업선수를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 구분 없이 남녀 각각 일인자를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다.
오 군은 25일 실업팀 소속 박정우(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한다.
한편, 오 군의 아버지인 오상은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올림픽에 4번 출전했다. 현재는 은퇴했다.
초등생 ‘탁구 영재’로 TV 방송에도 소개된 오 군은 지난해엔 아빠 오상은과 한 팀을 이뤄 남자 복식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초등생때 대학생 선수를 이기며 또 한명의 ‘탁구 신동’으로 불렸던 신유빈(청명중 1년)은 전날 1회전에서 고교생 강다연을 3-2로 제압하며 더큰 기대감을 품게 했지만, 이날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이슬(미래에셋대우)에게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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