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배포용 달력 제작 비용 환경단체 기부 스마트폰으로 일정관리 경향 반영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한국씨티은행이 다음해 고객 배포용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고, 이 비용으로 환경보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한국씨티은행은 다음해 종이달력과 수첩 제작 비용의 일부를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는 이 후원금을 생태 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스마트폰 일정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한 고객들이 종이달력을 많이 찾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올해 종이달력 없애기를 시도했다. 올해 달력도 제작하지 않고, 그 비용을 환경 보호활동에 기부했다. 2008년부터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청구서를 e-메일로 전환하고 인터넷 뱅킹 사용을 독려해 청구서 발송 비용을 기부해왔다. 청구서 비용 줄이기는 서울과 인천의 도심에 9개의 도시 숲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했다. 지난 2015년에는 인천 아라뱃길 수변공원에 ‘씨티숲’을 조성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고객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디지털 사업 강화도 추진중이다. 올해 국내에서 멀티미디어기술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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