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정보로 결제 해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카드가 올 겨울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모든 시설을 ‘손도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지난 18일 한솔오크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조트 내 모든 시설을 손바닥 정맥 정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핸드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핸드페이’는 손바닥에 뛰고 있는 정맥 정보를 해독 불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해 암호화하고, 이를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롯데카드에 분산 보관하는 원리다. 단말기에 손바닥을 직접 대지 않고 근적외선 센서가 정맥 속 헤모글로빈 성분을 조사해 식별하는 방식이라 위생적이고, 정확하다. 미리 정맥 정보를 등록한 후 오크밸리에서 콘도나 스키 부대시설, 식당 등을 이용하면서 손바닥을 대면 카드 없이도 계산을 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5월 롯데월드타워에서 핸드페이를 시험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본격 스키시즌인 겨울을 맞아 오크밸리로 이를 확대했다. 다음해 상반기까지 600여곳에 핸드페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핸드페이 확대를 기념해 오크밸리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겨울 시즌 동안 오크밸리에서 핸드페이를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 등록내역을 인증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핸드페이 결제 영수증을 슬로프 정상 매점에 가져가면 라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크밸리 수영장과 사우나에서 핸드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지갑 없이 즐기는 스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핸드페이를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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