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조사됐다.
19일 글로벌 자동차 판매 데이터 제공 사이트 ‘베스트셀링카블로그닷컴’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 2016년 한해 세계 시장에서 모두 87만9224대가 팔렸다.
도요타 코롤라, 포드 F-시리즈에 이은 베스트셀링 3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작년 아반떼 판매량은 2015년(91만3152대) 대비 3.7% 줄었지만, 2015년 2위였던 폭스바겐 골프의 판매량이 9.8%(9만2887대) 급감하며 4위로 밀려나면서 아반떼가 한 단계 올라섰다.
해외 시장에서 ‘엘란트라’, ‘i35’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아반떼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도 처음 ‘글로벌 베스트셀링 상위 10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의 경우 판매량이 2015년 대비 30% 가까이 늘면서 글로벌 판매량 8위(74만6천365대)에 올라섰다. 지난 2015년 21위(58만614대)에서 무려 13계단이나 훌쩍 뛰어오른 것이다.
투싼은 SUV 모델 중에서는 닛산 ’X-트레일러‘(전체 순위 6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SUV는 2015년까지 세계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 단 한 모델도 없었으나, 최근 세계적인 ’SUV 열풍‘ 현상에 힘입어 투싼을 포함한 3개 모델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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