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비트코인 캐시가 가상화폐 시가총액 3위로 재등극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가상화폐 단위인 비트코인 캐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200만원 대에 머무른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여전히 비트코인 캐시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는 주장과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는 것.시장조사기관인 스탠드포인트리서치의 창업자 로니 모아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38만 달러(약 4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아스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이 2600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할 당시 5000달러의 목표가격을 제시했던 인물이다. 모아스는 "나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을 추천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500% 이상 올랐다. 나는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50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나의 견해로는 비트코인은 30만~4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다. 비트코인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통화"라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CNBC는 피터파이 대표가 비트코인에 대한 비난 수위를 낮추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로 인해 가상화폐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피터파이 대표는 “대표적인 거래소 두 곳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해 가상화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졌다”며 “향후 비트코인의 유명세와 파급력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인 UBS의 최고경영자 악셀 베버 UBS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발간된 노이에취르허차이퉁 일요판 인터뷰에서 시류에 편승하는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비트코인의) 거품은 필연적으로 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베버 회장은 "내 생각에 비트코인은 돈이 아니다. 가상화폐는 중대한 설계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상화폐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게 아니므로 지급 수단으로서 효과적이지 않으며 가치가 적혀 있지 않은 비트코인은 가치의 척도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베버 회장은 또 본질에서 불안정한 점 때문에 비트코인은 가치를 축적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이나 공급자의 통제 없이 오로지 수요에 의해 가치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가상화폐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스테판 폴로즈가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위험성 경고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폴로즈는 "소위 말하는 가상통화를 사들이려는 사람들에게 감히 말하건데 거래조건 등을 조심해서 읽어보고 또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인지해야 한다"며 "투자라기 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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