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5개월째 비어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자리에 오영식 전 의원(50)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온라인에서 뜨겁다.

11일 현재 코레일은 이전 정부 때 대규모 구조조정과 수서발 KTX(SR) 민영화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빠른 정상화를 위해 지난 7월 홍순만 전 사장 사퇴 이후 공석인 사장 후보에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할 수장이 와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여당의 한 관계자는 “오 전 의원은 ’상생법‘ 제정을 주도했고 밀양송전탑 건설 논란 때에도 정부와 주민 간 중재자 역할을 훌륭히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적폐청산을 위해 현 정부의 ‘공공기관 공공성 회복’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강한 추진력으로 합리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인사가 사장에 선임돼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지난달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공공기관장 인선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정치인 출신이 전문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정치인 출신을 중용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한편 오 전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양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을 역임했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오 전 의원은 19대 총선까지 성공, 2선 국회의원이 됐다. 19대 지식경제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또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시절,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춘 것을 인연으로 지난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 7일에는 한국전력 사장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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