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까지 2ㆍ3차 문화 사라져 -카페나 스포츠로 회식 대신 -신개념 회식, 새 소비문화 창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직장회식 2차, 3차’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직장 내 세대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회식문화 역시 젊은 취향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직장 내 회식문화는 눈에 띄게 변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강모(44) 팀장은 “불과 십년 전까지만 해도 회식은 소주 위주로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최근에는 안주와 주종이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아예 술을 배제한 무알콜 회식도 직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에서 가벼운 대화를 나누거나 공연,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등 새로운 형태의 회식이 주류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회식메뉴에서 빠지지 않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는 바로 감자탕이다. 술안주인 동시에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이바돔감자탕’은 최고급 재료를 정성스럽게 끓여낸 맛으로 오랜세월 동안 감자탕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아울러 넓은 좌석이 구비돼있어 여러 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감자탕과 족발을 1+1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맛에 더해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어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회식장소로 꼽힌다. 특유의 어두운 조명과 나무 질감으로 된 내부 인테리어가 일본 현지 이자카야 느낌을 낸다. 제공되는 요리 역시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청담이상의 가장 큰 강점은 다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없는 프리미엄 사케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청담이상의 사케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자랑해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색 회식은 카페에서도 이어진다.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신개념 무알콜 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디저트 카페 ‘카페띠아모’는 수제 방식으로 만든 젤라또를 선보인다. 젤라또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유지방과 당 함량이 적어 웰빙 디저트로 각광받는 추세다. ‘카페띠아모’는 젤라또 번버거, 젤라또 빙수, 젤라또 쉐이크 등 다양한 젤라또 디저트를 선보인다. ‘카페띠아모’는 퇴근 후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조용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된다.

술자리가 지겨우면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레전드 스포츠 히어로즈’는 스크린 야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디테일한 그래픽과 최첨단 센서는 야구, 축구, 사격, 양궁 등의 야외스포츠를 실내에서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케이드 및 콘솔 게임도 구비되어있다. ‘레전드 스포츠 히어로즈’는 화려한 네온사인의 인테리어와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춰 문화회식 장소로 인기가 높다.

한 외식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획일화된 회식문화에서 벗어나 젊은 감각의 새로운 회식 문화를 창조해가고 있다”며 “이러한 신개념 회식은 새로운 소비문화를 창조할 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건강에도 이로워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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