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 3300여명 의견 반영…공개ㆍ투명하게 의견 재수렴 절차 진행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시민 여가와 도심 관광 거점을 겸한 캠프페이지 복합시민공원 조성 기본계획안 수정안에 대해 다시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지난해 1월 나온 기본계획안에 대해 1년 6개월여 지역사회 의견을 정리, 최근 수정안을 마련하고 29일 동면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정기회에서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시의회, 25개 읍면동, 14개 시민사회단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3300여명으로부터 420여건의 의견을 받아 이번 수정안을 마련했다.
의견 수렴 결과 ▷문화, 예술(9.7%) ▷생태, 자연(8.6%) ▷공연장, 광장(7.5%) ▷관광,레저(5.9%) 공간 조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
시는 이같은 의견에 따라 춘천만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 공간, 도심 속 녹색 생태 구성에 초점을 맞춰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류, 낭만, 놀이, 힐링을 주제로 한 4개 공간 구성은 ▷문화,예술(전체 면적의 33%) ▷자연,생태(29%) ▷놀이,체험(16%) ▷추억 낭만(22%) 공간으로 조정됐다.
문화예술 존 예상 시설은 억새 산책길, 중국 민항기 불시착 광장, 축제공연장, 미디어아트갤러리, 예술인 공방, 캠프페이지 상징조형물 등이다.
자연, 생태 존은 낭만 가로수길, 아트타일 광장, 춘천 역사박물관, 생태습지, 숲속전망대, 시민 커뮤니티 센터, 음악분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놀이,체험 존은 허브 공원, 현 꿈자람 어린이공원 이전, 꿈자람물정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숲속 놀이터, 춘천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광장 등이다.
추억, 낭만 존은 계절초 화원, 명상의 숲, 건강센터, 분재원, 시민 참여형 정원 등이다.
사업비는 당초안보다 대폭 줄어든 900억원, 연 관리비는 45억원으로 예상됐다.
개발 방식은 1안으로 주한미군 공여지역 등에 대한 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한 국비 확보 추진, 2안으로 국비사업과 연계한 일부 시설 민간투자 유치, 3안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가 제시됐다.
시는 이날 시정 최고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보고를 시작으로 시민 의견을 재수렴한다.
내년 초까지 시민의견 조사 등을 통해 수정안을 다시 보완할 계획이다.
이같은 재수정 절차를 통해 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 공원조성계획, 도시계획시설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일정을 갖고 있다.
신연균 건설국장은 “이번 수정안은 시의 입장보다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제시한 의견을 집약해 만들었다”며 “시민 최대 관심사이고 춘천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이기 때문에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의견 재수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