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전년比 5.3% ↓ 정부 “4분기 대규모 채용 예정”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우면서 공공기관 채용확대를 강조했지만 오히려 올해 현재까지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는 대형 공공기관의 채용이 4분기에 몰려 있는 만큼 목표했던 2만명대의 신규채용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1만4015명으로 전년 동기(1만4800명)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가 밝힌 올해 전체 신규채용 목표 인원은 1만9862명이다. 올해 3분기까지 계획 대비 70%를 채용한 셈이다. 정부는 올해 청년실업 개선을 위해 ‘괜찮은 일자리’인 공공기관의 문호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상반기에 전체 목표의 55.9%(1만1100명)를 조기 채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제 상반기 채용 인원은 9739명으로 49%에 그쳤고, 3분기까지 실적 역시 만족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예상했던 퇴직 인원보다 실제 퇴직 인원이 적어 조기 채용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전체 신규채용 규모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면서 정작 신규채용에는 소극적이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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