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로파일러 출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영학의 딸 이모 양에 대해 “불구속 수사는 맞지 않다”라며 보다 강도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표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영학의 아내 최모 씨의 사망사건, 딸 친구 실종 사건 수사에서 경찰 조직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같은 경찰서 소속이면서도 유사한 지역, 대상자와 관련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바로 연락과 소통, 기록의 검토 등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찰구조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문제는 실종사건 자체가 너무 가볍게 다루어지는 우리 경찰의 현실”이라며 “실종자 가운데 90% 이상은 단순가출이거나 오해, 연락두절이어서 다시 돌아오지만 10% 혹은 그 미만 중에는 상당히 심각한 사고나 사건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경찰은 많은 숫자(확률)에 기대서 별일 아닐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경찰이 너무 위축되어 있고 비전문적이고 서민들의 아픔, 특히 피해자들을 보듬지 못하고 있다. 경찰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표 의원은 이영학 딸 역시도 범죄에 가담한 공범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지 이영학의 형 집에 머물고 있는 이 양에 대해 “(불구속 수사는) 절대로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세 가지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이 양은) 일단 공범이다, 어쨌건. 나이 어리고 여러 가지 아버지로부터의 통제가 있다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 개입을 했고. 특히 피해자 부모님께 거짓말하면서 속였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양이 범행 목격자이자 가족끼리 진실왜곡, 말맞추기, 증거 인멸 등의 우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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