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제염해체 원자력 선진기술연구센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일본 뿐 아니라 인접 국가들도 방사능 위험에 떨어야 했다.

원전은 그야말로 동전의 양면이다. 우리에게 귀중한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방사능 위험에 노출된다. 원전 건설 못지않게 안전한 원전해체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대학교 제염해체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연구책임자 최상준 교수)는 오염된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는 제염해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센터가 정부 과제 연구로 개발에 성공한 CST(Crystalline Silico Titanate)라는 흡착제(고염함유 방사성 액체 폐기물에서 Cs, Sr을 선택적으로 분리 제거하는 기술)를 이용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핵사고 대비기술인 핵사고 액체폐기물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향후 이에 대한 기술 산업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높은 염 성분의 Cs, Sr 방사성 액체폐기물은 이온교환, 역삼투압 같은 기존의 방사성 액체폐기물 처리기술로는 Cs, Sr의 선택적 분리제거가 불가능해 원전사고 발생 시 처리할 수가 없었다. 이에 센터는 흡착분리 공정장치 설계, 연구를 통해 Cs, Sr의 선택적 분리제거 성능을 입증했고, 분리제염 계수가 목표치인 100이상 도달에 성공했다. 센터의 구체적 연구 분야는 △제염/처리(핵심 설비 제염, 건물제염) △해체(핵심설비 해체, 2차 및 보조계통 해체) △폐기물 처분(부지복원, 포장·이송·처분) 등이다. 이와 더불어 센터는 국가의 제염해체 기술과 인력 양성 수요에 맞춰 차세대 제염해체 원천 기술을 국내 대학들과 정부 출연 연구원과 연계하여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최상준 교수는 “향후 제염해체 전문 인력 양성,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술의 산업 극대화 뿐 아니라 해체폐기물의 혁신적 제염과 선진 관리 인프라 구축, 원격조작 선진 기술 확보 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