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전년比 658% 증가 전망 -적극적 M&A로 외형 확장 ‘주목’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무선 인터넷ㆍ모바일 문자 솔루션 제공업체인 필링크가 골프웨어 전문업체 크리스F&C를 인수한 효과로 3분기 이후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집중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크리스F&C의 지분 63%를 인수한 필링크는 자회사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는 하반기 이후 큰 폭으로 확대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크리스F&C의 실적이 한 달가량 반영된 필링크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07%, 220%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3분기 이후에도 필링크의 파격적 변신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필링크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58% 늘어난 251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2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추정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필링크는 최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제공업체인 유엠에너지의 지분 45%를 인수한 데 이어 영유아 교육콘텐츠 개발 업체인 지니키즈의 지분 100%를 사들였고, 지난 5월에는 골프웨어 전문회사인 크리스F&C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크리스F&C는 파리게이츠(Pearly Gates), 핑(Ping), 팬텀(Fantom)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40억원, 350억원에 달한다.

자회사가 마주한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김남국 연구원은 “20~30대 골프웨어 매출 비중이 지난 2014년 18%에서 지난해 27%로 확대되는 등 젊은 층의 골프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젊은 층을 겨냥한 크리스F&C 브랜드의 경우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