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결성 밴드 앨범 발매

가수 박기영이 데뷔 15년만에 결성한 밴드 ‘어쿠스틱 블랑’이 힐링뮤직으로 돌아왔다.

오는 7월 1일 발매 예정인 어쿠스틱 블랑의 첫 앨범 ‘어쿠스틱 블랑 파트 원(Acoustic Blanc Part.1)’은 타이틀곡 ‘톡톡톡’ 외에 ‘투 어 차일드 댄싱 인 더 윈드(To a Child in The Wind)’, ‘벨라 왈츠’, ‘이야기’, ‘어떤 느낌’, ‘나나(Nana)’ 등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톡톡톡’은 외로움, 상처, 슬픔, 우울, 불안 등 누구나 겪고 있고, 겪은 바 있는 현대인들은 고독한 감정을 어루만지는 곡이다. ‘투 어 차일드 댄싱 인 더 윈드’는 악기의 소리가 들어가 있지 않은 무반주 트랙으로 박기영의 허밍으로만 녹음됐다. 박기영이 딸을 재우며 흥얼거리다 만든 곡이다. 두 번째 트랙 벨라 왈츠’는 기타리스트 이준호의 왈츠 코드웍 위에 박기영의 포근한 멜로디가 더해졌으며, 박영신이 가사를 입혀 완성됐다.

‘이야기’는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삶을 이겨내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힘들 때 ‘울지 말고 힘내’라는 공허한 말 대신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가 그러하니 서로에게 기대서 울어도 된다’는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어떤 느낌’은 차분한 남미 풍의 화음에 스페니쉬 룸바 리듬을 얹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타리스트 이준호의 역량을 보여주는 곡이다. 마지막 트랙 ‘나나(Nana)’는 차분하고 우아한 왈츠 풍의 멜로디와 리듬에 이어 기타의 트레몰로 주법이 인상적인 노래다. ‘나나(Nana)’는 스페인어로 자장가를 뜻한다.‘

어쿠스틱 블랑은 포크, 재즈, 왈츠,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로, 박기영, 이준호, 박영신으로 구성됐다. 이준호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세오음악원 플라멩코 기타를 최고 과정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박영신은 박기영과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재학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해온 동료로 김종서, 이적, 조성모, 김연우, 정재일, 테이, 장나라, 어반자카파, 노을 등 수많은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과 녹음 작업에 참여했다.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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