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엔 대구치맥페스티벌 참석 ‘TK 마음잡기’ 연이틀 보수 공략 바른정당이 20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며 이틀째 TK(대구ㆍ경북) 공략에 나섰다.
대선 이후 당 지도부 차원에서 TK를 찾은 것은 처음으로, 당세 확장을 위한 ‘바른정당 주인 찾기’ 캠페인 첫 지역으로 TK지역을 택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의 핵심 근거지인 TK를 공략해 ‘배신자 프레임’을 걷어내고 자유한국당과의 보수적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60ㆍ70대가 주축인 기존 보수층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바른정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공과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산업화에는 충분한 공헌을 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바른정당이 이같이 TK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전통적 보수층을 흡수해 전국 정당으로서 면모를 드러내겠다는 판단에서다. 전날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등 젊은층과의 소통시간도 가져 ‘젊은 보수’ 이미지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날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 마련된 바른정당 유세 무대 앞에는 수십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깃발과 피켓을 들고 항의 집회를 열며 바른정당을 ‘배신자’라고 비판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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