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기업공개(IPO)종목들 상당수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간에선 대세 상승장을 외치고 있지만,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딴 나라 얘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등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IPO종목 31개 가운데 20개(64.52%)의 현 주가(4일 종가기준)가 공모가보다 낮아 손실을 본 것으로 기록됐다.
이들의 평균수익률은 0.23%로, 연초 이후 코스피(KOSPI)지수가 17.47% 오르고 코스닥지수가 3.9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11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이 -3.86%, 코스닥시장 20개 종목이 2.49%로 코스닥 종목들의 성적이 더 우수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지주사 전환으로 분할상장한 크라운제과와 크라운제과 우선주로, 각각 33.15%, 36.41% 내렸다.
미원에스씨는 -22.88%, 피씨엘은 -19.49%, 매일유업은 -18.09%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넷마블게임즈도 주가가 공모가 보다 7.58% 낮아 투자자들을 애타게하고 있다.
상장 당시 공모가가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주요 공모주들의 수익률 하락 속에서도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AP시스템은 57.63%, 50.00% 올랐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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