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오는 8월부터 서울 지역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1㎥당 3.80원 인상된다. 이번 공급비용 조정으로 주택 1가구당 연간 3350원, 한달 280원을 추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0.33%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94.5%)과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5.5%)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지난 2009년 2.51원 인상한 이후 2010년과 2011년 각각 1.38원, 0.30원을 인하했고 2012년과 지난해는 동결했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비용 인상은 5년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아울러 주택용 기본요금도 13년만에 60원이 올라 월 900원으로 인상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물가안정과 공공요금 인상 억제 정책에 맞춰 서민 가계에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상한다”면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