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JTBC ‘뉴스룸’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가 논란이 되자 1일 온라인 상에서는 네티즌들이 이를 풍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날 ‘뉴스룸’에서는 강 후보자의 두 딸이 사들인 경남거제의 땅과 주택에 대한 의혹이 보도됐다. 이를 취재한 JTBC 모 기자는 해당 대지에 지어진 컨테이너 2개동의 ‘로드뷰’사진과 함께 ‘컨테이너 건물로 인해 임야가 대지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변 임야의 공시지가가 1㎡당 1000원 수준인 데 비해 이곳은 개별 공시지가만 약 11만 원”이라고 설명하며 기획부동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런데 보도 과정에서 현장 취재가 아닌 포털사이트의 ‘로드뷰’ 사진을 사용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직접 보지도 않고 취재하는 이른바 ‘노룩 취재’라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해당 건물이 단순 컨테이너가 아닌 강 후보자 내외가 노후에 실거주하기 위해 지은 집이라는 점이 제기되며 허위ㆍ왜곡 보도 논란으로 불씨가 번졌다.

네티즌들은 이를 풍자하듯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국민 정책 제안 접수 창구인 ‘광화문 1번가’에도 ‘기획부동산 의혹을 제기했다.

1일 대한민국 정부 공식 SNS에서 ‘광화문 1번가’를 홍보하기 위한 글과 함께 게재된 ‘광화문 1번가’의 파란 컨테이너 건물 사진에는 ‘노룩 취재’ 조롱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광화문에 기획부동산이??”, “정부 1호 기획부동산인가요”, “오늘 뉴스에 나오겠네요”, “관리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 맞나요”라는 등의 뼈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