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248% 급증에 건전성 개선 서비스 강화-마케팅 확대 ‘주효’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10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291억 원)대비 723억원, 248% 증가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이 분기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특히 직전분기인 2016년 4분기(194억 원)에 비해서도 82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해 흑자 전환에 이어 올 들어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복 행장
박종복 행장

소매 금융에 강점을 보이는 SC제일은행의 노하우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전반적인 가계대출 부도율 감소 등으로 이같은 수익 확대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0.41%포인트, 0.20%포인트 개선된 0.66%, 0.32%를 기록, 수익성 향상과 함께 자산 건전성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6.48%로 전년 말보다 각각 1.12%포인트, 1.18%포인트 개선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지난해말 1.50%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SC제일은행은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기반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미래형 경량화 점포인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야간과 주말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세계 70여 개 시장에 걸쳐 있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을 위한 선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공고한 수익 창출력 확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하는 급속한 인프라 및 사회환경 변화에 상응하는 체질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기술혁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영업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순식 기자/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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