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영업손실 1312억원…전년동기대비 315억원 개선 - 처리물동량 95만8934TEU…전년동기대비 37% 증가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상선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025억원, 영업손실 1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846억원) 증가했고, 영업손실폭은 19%(315억원)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손실은 549억원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7346억원으로 한국선박해양에 매각하기로 한 컨테이너 선박 10척의 장부가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1억원 가량 손실이 확대됐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3분기 이후 해상운임이 바닥권을 탈피했지만 1분기는 통상 계절적 비수기라 영업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춘절 이후 상승세를 타던 운임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든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1분기 국제유가가 톤당 315.4달러로 전년 동기(톤당 198.1 달러) 대비 59.2% 가량 상승해 고정 비용이 급증한 점도 손실을 키웠다.
다만 이같은 현실에도 1분기 처리 물동량이 늘어난 점 등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1분기 처리 물동량은 95만8934TEU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특히 미주 수송량은 41.4%, 아주 수송량은 62.4%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2~3분기에는 컨테이너 운임수준이 지난해 보다 개선될 전망이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진적인 수익개선을 전망했다.
이어 현대상선은 “구주 및 아주지역 영업환경 개선, 터미널 하역비 등의 비용절감, 2M 및 K2와의 얼라이언스 협력강화, 항로합리화 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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