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에디션 11종 선봬 주목 -50돌 맞아 옛디자인 그대로 재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
불과 15초 이내의 짧은 CM송이지만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1972년 처음 선보인 롯데의 대표껌인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가 70~80년대 디자인으로 재현돼 시선을 끈다. 겉 포장지 뿐만 아니라 껌을 감싼 내포장지를 출시, 당시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45년의 역사로 껌시장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쥬시후레쉬껌은 노란색 포장에 과일접시 마크를 새겨 넣고, 스피아민트껌은 하얀 바탕에 사자 마크를 새겨 넣는 등 당시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처럼 롯데제과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대표적인 장수제품들을 출시 당시 디자인으로 재현한 스페셜 에디션 11종을 내놨다.
이번 기획제품은 70~80년 출시해 지금도 뜨겁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빠다코코낫, 롯데샌드, 칸쵸, 마가렛트,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 가나초콜릿, 꼬깔콘, 치토스 등 11종이다.
이들 제품 중 가나초콜릿은 출시 당시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해 당시의 외래어 표현이 어떠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1975년 출시된 가나초콜릿은 42년째 맞는 국내 최장수 초콜릿으로, 매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롯데제과의 역사와 함께한 제품이다.
또 1983년 선보인 꼬깔콘도 당시의 디자인을 재현했다. 다만 이번에 선보인 꼬깔콘은 출시 당시처럼 박스 형태가 아닌 봉지 형태다. 꼬깔콘은 국내 스낵시장에서 옥수수를 소재로 한 제품 중에 가장 매출이 높은 제품이다. 꼬깔콘은 출시부터 2016년말까지 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거둬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빼빼로 역시 1983년 출시 당시의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출시 초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빼빼로는 현재 연평균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국내 과자시장에서 왕좌의 자리에 있는 제품이다.
빠다코코낫과 롯데샌드도 70년대 당시의 디자인을 살려 향수를 자극했다. 이밖에도 칸쵸, 마가렛트 등 비스킷도 있는데 이들 제품은 실제 과자의 이미지와 함께 당시 쓰였던 롯데제과의 ‘햇님마크’를 디자인해 70, 80년대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다시 태어난 50주년 기념 기획제품들은 요즘 디자인과는 달리 옛날 디자인으로 설계해 조금은 촌스러운 듯하지만 반면에 향수를 자극하며 친근하다는 평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복고 트렌드를 반영했기에 과자를 좋아하는 10, 20대뿐만 아니라 옛 추억을 되새기고 어린 시절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3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도 친근하게 여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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