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이 자국 내 말레이시아 국민의 출국을 일시적으로 막는다고 밝혔다. 일종의 볼모로 사용 김정남 사건을 덮으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7일 NHK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김정남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북한을 떠나는 것이 금지한다고 밝혔다. 양국 간의 갈등이 해결될 때까지 북한 내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출국을 불허한다는 것.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과 체결한 무비자협정 파기를 선언한 이후 지난 4일 강철 북한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해 48시간 시간내 출국을 명령했다. 이
에 맞서 북한은 강철 대사가 말레이시아를 떠난 6일 자국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를 추방하는 맞불작전으로 대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의례국은 이날 해당 기관의 요청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사건이 공정하게 해결돼 말레이시아에 있는 우리 외교관들과 공민들의 안전담보가 완전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조선 경내에 있는 말레이시아 공민들의 출국을 임시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주조 말레이시아대사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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