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해외부동산 투자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첫번째 해외부동산펀드를 출시했고 미래에셋대우는 보다폰 독일 본사 오피스 빌딩 인수에 나선다.
미래에셋재산운용은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연방정부 교육부 청사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공모펀드’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댈러스 부동산 펀드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올해 첫 번째 부동산 공모펀드다.
투자대상은 2010년 완공된 12층 규모의 건물로 호주 수도 캔버라의 정부기관들이 밀집한 Civic 지역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건물 전체를 임차한 호주 교육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AAA’등급을 부여 받은 호주연방정부 산하 기관으로 호주의 교육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이 건물은 주요 업무 및 상업시설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캔버라 내에서 가장 높은 친환경 등급을 부여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대료가 연 3.35%씩 고정적으로 상승하게 되어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 6개월로 중도환매는 불가능한 폐쇄형 구조다. 분배금은 올해 6월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펀드 모집규모는 1410억원 이며, 17일까지 KB국민은행, 미래에셋대우, 신한은행,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투자자에게 환금성 및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하게 된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인 보다폰 독일 본사 오피스 빌딩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 대상은 총 3개 건물로 지상 19층 고층 건물, 지상 8층 저층 건물과 주차빌딩 등이다. 부동산 투자 규모는 약35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건물은 2012년 말 완공돼 보다폰과 20년 장기 책임 임대차 계약이 맺어져 있으며 임대기간 만료시 10년(5년+5년)의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미래에셋대우는 “해당 부동산 인수를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며, 지난 20일 ‘보다폰 캠퍼스’ 를 인수하기 위한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대체투자 자산 규모는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체투자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를 넘어 저금리시대에 투자솔루션이 될 수 있는 전세계 우량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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