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조19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3% 줄어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5.5%로 나타나 전년보다 1.4%포인트 줄어들었다.
영업부문 비용은 마케팅 관련 비용 및 판매보증충당금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12조4958억 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강도 높은 경상 비용 절감 활동을 실시하면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와 같은 마케팅 관련 활동과 각종 R&D 투자 등은 확대했다”며, “이러한 미래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투자 활동에 더하여, 기말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판매보증충당금 상승이 전체적인 영업부문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16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485만7933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한 65만6526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는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420만1407대의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매출액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SUV 및 고급차 판매 비중이 상승하고 금융 부문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93조649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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