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걸그룹 f(x) 전 멤버 설리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설리는 별다른 해명없이 사흘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논란은 지난 22일 설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됐다. 설리는 빨간색 옷을 입고 이해할 수 없는 얼굴 표정과 몸 동작을 연출했다. 눈은 한쪽으로 쏠려있고 입은 삐뚤어져 있으며 팔과 다리를 꼬았다. 손가락도 휘어지게 해 비정상적인 포즈를 취했다.
이 사진은 곧바로 ‘장애인 비하’ 논란으로 확산됐다. 설리를 옹호하는 팬들은 ‘확대 해석’이라면서 강하게 반박했다. 젊은층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엽사(엽기사진)’으로 봐달라는 설명이다.
장애인 비하를 주장하는 팬들은 장애인을 희화화했다고 비판했다. 본인이 의도하지 않아도 상대방 입장에서 비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사진에는 25일 오전까지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팬들 사이에서 비속어가 섞인 언사까지 난무하고 있지만 설리는 별다른 해명이나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설리는 평소에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문제 제기에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일부 사진들은 선정성 시비가 붙으면서 스스로 ‘관종’(관심종자ㆍ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을 낮춰 부르는 인터넷 용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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