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말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을 만나기 위해 대전교도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61ㆍ구속) 씨의 ‘방위산업’ 개입 의혹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비디오머그’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 핵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30일 대전교도소를 방문해 수감 중인 린다 김에게 면회를 신청했다. 린다 김은 필로폰을 투약해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지난해 12월 이후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대전교도소 측에 린다 김을 설득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하며 기다렸지만 린다 김은 면회를 거부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마음이 바뀌면 연락하라’는 메시지와 연락처를 전달한 뒤 교도소를 떠났다.
박영수 특검팀이 린다 김을 접촉한 것은 최순실 씨의 무기 거래 개입 의혹을 본격 수사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최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 측 로비스트로 알려진 린다 김을 만났다”, “최 씨가 록히드마틴 회장을 만났다” 등의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록히드마틴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7조4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1조8000억원대 규모의 KF-16 성능 개량 사업 등 10조원이 넘는 무기 거래 사업을 수주했습다. 이 배경에는 최 씨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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