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86만원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76%오른 186만원에 거래됐다. 장중 186만 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9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235만원으로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8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역대 최대 실적(36조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3D 낸드 및 플렉서블 OLED 등 특화 제품이 본격 양산되며 실적 전망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올해 높아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올린다”면서 “최근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기업구조 검토 진행을 밝히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국내 증권사 가운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50만원대로 올려 잡은 것은 이 증권사가 처음이다.앞서 외국계인 맥쿼리증권은 종전 20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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